지난주 중반부터 전국을 강타한 한파와 폭설 여파로 일부 농수산물 도매가격이 일시적으로 급등했습니다.
폭설과 강풍으로 제주도와 육지를 오가는 운송 수단이 며칠간 '올스톱' 되면서 제주에서 생산하는 품목을 중심으로 가격 상승폭이 컸습니다.
가락시장의 감귤 10㎏당 평균 경락가격은 19일 1만500원에서 26일 약 두 배인 2만700원까지 올랐습니다.
반면 1일 거래량은 480.5t에서 73.9t으로 급감했습니다.
이 기간 가락시장에서 고등어 상(上)품 10㎏이 2만6천727원에서 4만7천991원으로, 참조기 상품 10㎏이 8만7천247원에서 13만5천50원으로 오르는 등 일부 수산물 가격도 큰 폭으로 뛰었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집계한 무 상품 20㎏의 평균 도매가격은 1만3천800원으로 7일 전인 19일,9천원보다 53.3% 올랐습니다.
같은 기간 배추, 양배추, 대파, 쪽파등도 26%에서 44%까지 올랐습니다.
한파와 폭설로 산지 수확작업이 원활히 이뤄지지 못하고, 해상·항공 운항 중단 등으로 운송여건이 나빠져 농산물 시장 공급 물량이 감소했습니다.
전남 해남과 진도 등에서 주로 생산하는 배추와 대파는 폭설로 수확 작업이 어려워 이번 주까지 출하량은 다소 줄어들 전망입??.
무·당근·브로콜리·쪽파 등 대부분 제주 지역에서 공급하는 품목은 해상·항공 운송 재개로 공급 물량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