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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치고 빠지기'…상륙훈련 타이완 견제용은 "과도한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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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최근 중국군의 상륙작전 훈련에 대해 '타이완독립' 세력을 겨냥한 것으로만 볼 필요가 없다며 '치고 빠지기' 작전을 벌였습니다.

중국 관영 환구시보는 중국 국방부는 최근 동남연해에서 벌인 상륙작전 훈련은 타이완 총통선거 전에 실시된 것이라며 과도한 연상이나 해석은 불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중국중앙(CC)TV는 지난 21일 중국 푸젠성 샤먼시에 주둔하고 있는 제31 집단군이 포병, 전차, 헬기 부대 등을 동원해 대규모 실탄 상륙작전 훈련을 벌였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이를 놓고 타이완 독립 노선을 추구하는 민진당 소속의 차이잉원 총통 당선인이 당선된데 따른 중국의 경고성 무력시위로 해석됐습니다.

중국 국방부는 이에 대해 "최근 언론에 나온 상륙훈련 보도는 제31 집단군이 지난해 실시한 군사훈련을 종합적으로 서술한 것으로 과도한 연상이나 오해는 불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훈련이 지난 16일 타이완 총통선거 이전에 실시됐다고 확인했습니다.

타이완 측에서도 CCTV가 보도한 상륙훈련 장면이 지난해 중국군이 실시한 여러 훈련 화면을 편집한 것으로 실제 훈련장면이 아니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타이완 국방부 역시 중국군의 최근 동계훈련은 프로그램 일정에 따른 정례적인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장쥔서(張軍社) 중국 해군 군사학술연구소 연구원은 "이번 훈련에서 실시된 평면, 수직 상륙작전은 상륙전의 기본 전법이고 특기할만한 사안은 아니다"며 "31집단군 주둔지가 푸젠성이어서 오해를 불러일으켰다"고 전했습니다.

타이완을 마주보고 있는 샤먼시에 주둔해 있는 제31 집단군은 중국군의 '타이완 공격 선봉'으로 불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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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58년 진먼다오에 주둔하고 있던 타이완군과 '8·23 포격전'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중국군 기관지 해방군보는 앞서 근래 제31 집단군이 대규모 첨단장비를 갖추고 작전 역량이 크게 제고됨에 따라 지난해 20여건의 각종 대규모 훈련을 치르면서 전법의 혁신을 가져왔다고 전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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