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24일) 아침 서울 기온이 영하 17도까지 떨어진 가운데 한파가 절정에 달했습니다. 제주에서는 폭설로 항공기 운항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김용태 기자입니다.
<기자>
강력한 한파에 어젯밤 서울은 거대한 냉동고로 변했습니다. 버스를 기다리는 시간이 길게만 느껴집니다.
[윤세춘/서울 강서구 : 처음 겪어봐요 이렇게 추운 건. 너무 칼바람이에요, 칼바람. 이렇게 입고 나왔는데도 추워 죽겠어요.]
5년만에 한파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오늘 아침 서울 기온은 영하 17도 아래로 떨어졌고 체감기온은 영하 24도 까지 내려갔습니다. 올 겨울 들어 가장 춥습니다.
경기, 강원 충청 경북에도 한파 경보가 내려졌고, 제주와 호남, 충남, 경부서부내륙엔 대설특보가 발령됐습니다.
특히 제주공항은 어제 저녁 6시부터 항공기 운항이 전면 중단돼 승객 2만여명의 발이 묶였습니다. 오늘 오전에도 항공기 운항이 재개되긴 어려운 상황입니다.
또 서해안 고속도로 등 서해안 지역 곳곳에서 밤새 내린 눈으로 운전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박종근 : 브레이크 잡으면 그냥 밀려 나가요. 차들이 미끄러우니까 가질 못한다고.]
기상청은 눈은 지역에 따라 내일까지 이어지겠다며 시설물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이번 추위는 모레부터 풀릴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