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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밈없고 따뜻한 순간들…'펜티 사말라티' 사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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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Fun 문화현장]

<앵커>

문화현장, 전시회 소식 조지현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펜티 사말라티 사진전 'Here far away' / 2월 28일까지 / 공근혜 갤러리]

공기마저 얼어있는 러시아의 새벽, 지평선에서 해가 떠오르고, 눈 쌓인 길을 걸어 일터로 가는 사람과 먼저 길을 재촉하는 개의 모습이 보입니다.

가방을 입에 문 이 견공은 거동이 불편한 주인 대신 매일 장을 보러 갑니다.

핀란드의 대표적 사진작가 펜티 사말라티는 이렇게 아름다운 자연과 동물들의 꾸밈없는 모습이 빚어내는 따뜻하고 생기 넘치는 순간들을 사진에 담아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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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티 사말라티/사진작가 : 멋진 장소를 발견하면 무슨 일이 벌어질 때까지 기다립니다. 작품을 위해 한 장소를 열 번씩 가기도 합니다.]

필름으로 찍어 암실에서 혼자 직접 인화하는 방식을 고수해오고 있습니다.

작품은 대부분 20~30㎝ 정도로 아담한데, 여기엔 그만의 이유가 있습니다.

[(작은 작품은) 훨씬 친밀해요. 오직 관람객과 사진뿐이죠, 더 가까이 가야 볼 수 있고요.]

이번 전시에서는 사말라티가 30년 동안 세계 각국을 여행하며 찍은 주요작품 70여 점을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한 자리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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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현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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