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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이 보통 쌀의 30배…日, 고급 쌀로 TPP 파고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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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급 농산물로 승부를 걸자" 일본에서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이 작년 10월에 타결된 뒤 농업이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우려되자 수출농업 집중 육성과 일본음식 보급 등 공세적 농업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그 일환으로 1㎏당 1만1천엔(약 11만원)으로 일반쌀의 30배 가격에 팔릴 고급쌀을 개발해 아시아 시장에 수출하려는 시도가 있어 주목된다고 공영 NHK방송이 22일 보도했다.

NHK에 따르면 일본 혼슈 남서부 기이반도 남서단에 있는 와카야마현(和歌山縣)의 한 정미기기 업체가 각지의 쌀 재배 농가와 협력해서 가격이 1㎏당 1만엔이 넘는 고급쌀을 개발하고, 아시아 등지에 수출을 서두르고 있다.

이 업체가 개발한 쌀은 1㎏당 가격이 일반적인 쌀에 비해 30배 가까이 비싼 1만1천엔이나 하는 고급쌀로, 올해 5월부터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 고급쌀은 일본의 쌀 주산지 나가노, 야마가타, 니가타, 구마모토현의 농가들이 생산한 쌀 가운데 콩쿠르에서 입상한 햅쌀을 매입해 온도나 습도 조절 가능 창고에서 반년 정도 숙성시키고 나서, 특수한 기술로 도정했다.

국립연구개발법인 산하의 '식품종합연구소'의 검사를 통해 감미로움이나 영양가가 높아진 것이 입증됐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이 업체는 우선 일본내의 백화점이나 고급요정으로 2t을 출하하고 내년 이후에는 보다 많은 농가와 계약을 통해 싱가포르나 대만, 그리고 홍콩 등에 수출한다는 계획이다.

정미기기 업체 관계자는 "TPP에 의해 싸면서도 질이 높은 수입쌀이 유입되는 것에 강한 위기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일본쌀이 고급이라는 점을 세계에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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