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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깻잎·쌈채소 등에서 잔류농약 일부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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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부산지역에서 유통된 깻잎과 쌈채소 등 일부 농산물에서 잔류농약이 검출됐다.

부산보건환경연구원 농산물검사소는 지난해 도매시장 반입 및 시내 유통 농산물 3천970건에 대한 잔류농약을 검사한 결과 깻잎 등 15개 품목 39건에서 허용기준치를 넘는 농약이 검출됐다고 21일 밝혔다.

농산물검사소는 엄궁과 반여농산물도매시장에 반입된 경매 전 농산물 2천540건과 시중 대형마트, 백화점, 전통시장 등에서 판매된 유통농산물 1천430건을 검사했다.

검사 결과 깻잎 5건, 시금치, 상추, 치커리, 쌈배추, 동초 각 4건, 참나물, 열무 각 3건, 쑥갓 2건, 부추, 근대, 케일, 파, 배추, 복숭아 각 1건에서 잔류농약이 검출돼 부적합 판정을 내렸다.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된 농약성분은 클로르피리포스(chlorpyrifos), 플루디옥소닐(fludioxonil), 다이아지논(diazinon), 클로로타로닐(chlorothalonoil) 등 주로 살균제와 살충제 농약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부적합 판정을 받은 15개 품목 3천285㎏의 농산물을 폐기 처분하고 생산자에게는 과태료를 부과했다.

또 행정기관에 재배지 재조사를 의뢰하고, 전국 농산물도매시장에 1개월간 출하를 하지 못하도록 했다.

지난해 농산물검사 부적합률은 1.0%로 2014년의 0.5%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농산물검사소는 올해 부적합 비율이 높은 입·줄기 채소류를 중점적으로 검사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농산물을 섭취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농산물검사소 관계자는 "신선한 채소류, 과일류 등은 흐르는 물로 씻을 경우 대부분의 농약이 제거되므로 충분히 씻어서 먹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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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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