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 격퇴전에 참가하는 미국과 프랑스 등 7개국이 IS 중심지에 대한 공격을 더욱 강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장관과 장 이브 르 드리앙 프랑스 국방장관 등 7개국 국방장관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회의 뒤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발표했습니다.
이 회의에는 미국과 프랑스를 비롯해 영국, 독일, 네덜란드, 이탈리아, 호주 등 IS 격퇴전에 참가한 7개국 국방장관이 참석했습니다.
카터 장관은 "7개국은 이라크와 시리아 내 IS에 대한 공격을 강화하기로 했다"면서 "앞으로 몇 달간 군사적으로 필요한 부분에서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카터 장관은 특히 IS 중심지인 락까와 모술 두 지역을 지목하면서 "IS라는 암 종양의 중심을 파괴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락까는 시리아의 IS 수도 격이며 모술은 이라크 2대 도시로 IS가 장악했습니다.
르 드리앙 국방장관도 "IS가 후퇴하고 있다"면서 "함께 힘을 모아 일관성 있는 군사 전략을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과 프랑스 등은 러시아가 아사드 정권에 대한 지원을 멈추고, 아사드 정권과 맞서 싸우는 반군에 대한 공습을 중단하라고 압박했습니다.
르 드리앙 장관은 "러시아는 시리아 반군에 대한 폭격을 중단하라"고 다시 한 번 촉구했습니다.
카터 장관도 "러시아는 전략적으로뿐 아니라 어떤 경우에서는 전술적으로도 잘못된 길을 가고 있다"면서 공습 재고를 주장했습니다.
카터 장관은 "IS 격퇴전에 힘을 모으는 26개 연합국과 이라크 국방장관이 다음 달 벨기에 브뤼셀에서 만날 것"이라면서 "IS 격퇴전에 모든 국가가 더 많이 이바지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