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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사우디와 '전면적 전략 동반자관계' 격상…상위 2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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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미국의 오랜 에너지 동맹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외교 관계를 2번째로 높은 수준으로 격상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중국과 사우디아라비아는 20일 양국 관계를 '전면적 전략 동반자관계'로 격상하는데 합의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보도했다.

이는 중국 기준으로 양국 관계에서 최고 수준인 '전면적 전략협력 동반자관계'에 이어 2번째로 높은 수준이라고 신문이 전했다.

강대국 중 유일하게 비동맹 정책을 고수하는 중국은 공식적인 동맹국이 없지만, 동반자관계를 통해 다른 국가와의 외교 관계 수준을 표시하고 있다.

'전면'과 '전략'에 대한 분명한 정의가 없지만, 원자바오(溫家寶) 전 총리는 2004년 유럽연합(EU)과 전면적 전략 동반자관계를 체결하면서 '전면'에 대해 협력이 다차원적이고 광범위하며 다중적이어야 한다는 의미라고 정의했다.

협력 분야는 경제와 과학, 기술, 정치, 문화 분야를 포함하며 정부와 비정부 기관 모두 협력 대상이다.

원 전 총리는 '전략' 표현과 관련, 협력이 중국과 EU 관계의 큰 그림과 관련한 장기적, 안정적이어야 한다고 규정했다.

중국은 2013년 이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와 '전면적 전략 동반자관계'를 맺고 있다.

최고 수준인 '전면적 전략협력 동반자관계'에는 완전한 협력과 발전 추구의 의미가 포함돼 있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작년 12월 아프리카 전체와 관계를 전면적 전략협력 동반자관계로 격상하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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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적 전략 동반자관계' 아래 단계에는 '전략 동반자관계'와 '전면적 협력 동반자 관계', '협력 동반자 관계', '우호 협력 동반자 관계' 등이 있다.

한국과 중국은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맺고 있다.

중국은 2000년대 초부터 본격적으로 전략적 동반자관계를 체결해 2014년 6월 현재 47개 국가, 3개 국제기구와 전략적 동반자관계를 맺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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