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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없는 겨울' 지속…올해 최악 가뭄 전주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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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에 올해도 최악 가뭄이 우려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강원발전연구원은 정책메모 '지속되는 가뭄 해결을 위한 적극적 대처'에서 현재 우리나라는 2년 연속 마른 장마와 눈 없는 겨울이 지속하는 최악의 가뭄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강원도 가뭄은 2013년부터 시작됐다.

2013년 강원 영동지역 연 강수량은 역대 가장 적었다.

이어 2014년에는 영서지역 연 강수량이 역대 최소를 기록했다.

가뭄은 다음해에도 계속됐다.

평년과 비교하면 2015년 연 강수량은 영서지역 60%, 영동지역 76%에 각각 그쳤다.

더 큰 문제는 올해 들어서도 눈 없는 겨울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겨울에 쌓인 눈은 지하수 충전, 봄철 하천수 증가 등으로 이어진다.

이 때문에 겨울에 눈이 내리지 않으면 하천수를 이용하는 농경지는 치명적인 영향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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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겨울 가뭄은 봄철 하천수 감소, 농경지 저수지 용수 의존도 상승, 저수량 감소 등 악순환으로 이어진다.

강원발전연구원은 '현재 여건이 좋지 못하다'라고 분석했다.

지난 16일 기준 '한국의 일별 수자원 환경(가뭄) 현황'에서 강원도는 가장 심각한 가뭄지수를 보였다.

특히 춘천을 중심으로 한 북부지역은 '극심한 가뭄' 상황이다.

영서지역 대부분은 '심한 가뭄', 영동지역은 '약한 가뭄'으로 구분됐다.

봄철 강수 전망도 좋지 않다.

기상청은 강수량이 2월은 평년과 비슷하고, 3월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전망했다.

강원발전연구원 전만식 선임연구위원은 20일 "다행히 지난해 11월 많은 비가 내렸지만, 가뭄은 진행 중"이라며 "특히 전문가들은 올해 가뭄이 지난해보다 심각할 것으로 예상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그는 "물 절약 실천 등 지속하는 가뭄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행정기관은 물론 도민이 함께 협력해 미리미리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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