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 100억 원대 스포츠 도박 사이트를 운영해 온 일당이 우리 경찰과 현지 공안과의 공조 수사로 붙잡혔습니다.
경찰청 외사수사과는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 운영자 39살 주 모 씨 등 7명을 베트남 공안이 현지에서 검거했으며, 이들을 오늘(20일) 오후 국내로 강제 송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주씨 등은 지난해 12월 베트남 하노이에 아파트를 빌려 불법 스포츠도박 사이트를 개설하고서 이용자들로부터 수수료 명목으로 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이 계좌를 추적한 결과 이들이 판돈으로 받은 돈은 1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들은 축구나 농구 같은 국내외 프로 스포츠 경기의 승·무·패 또는 점수를 맞추면 돈을 따는 방식으로 사이트를 운영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베트남에서 범죄를 저지른 한국인 사범이 검거된 것은 양국 치안 당국이 공조 수사를 강화하기로 합의한 이후 처음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전병남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