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3개국 순방길에 오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현지 시간으로 어제 사우디아라비아를 공식 방문했습니다.
시 주석은 중동 3개 방문국 중 첫 국가인 사우디 리야드에 도착해 살만 국왕과 정상 회담을 하고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적 동반 관계로 격상했다고 중국 신화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시 주석의 중동 3개국 방문은 새해 들어 처음 이뤄지는 외국 순방입니다.
두 정상은 이날 회담에서 다양한 분야에 걸쳐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는 14개의 협약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아랍권 위성매체 알 아라비야가 전했습니다.
두 정상이 사인한 양해각서 중에는 중국이 중앙아시아를 거쳐 유럽에 이르기까지 도로와 철로, 항구, 공항 등을 건설하려는 '실크로드 경제 벨트' 계획, 고 에너지형 원자로 건설 등에 관한 내용도 포함돼 있습니다.
시 주석은 이어 오늘 이집트로 떠난 뒤 다시 이란을 끝으로 중동 3개국 순방을 마무리합니다.
시 주석이 서로 갈등을 겪고 있는 사우디와 이란 사이에서 갈등의 중재자 역할을 할지도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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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원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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