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中당국, '피랍설' 홍콩 출판인 리보 중국 체류 확인


구글 선호 소스에 SBS뉴스 추가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중국 당국이 지난달 말 실종돼 납치설이 제기된 홍콩 출판인이 중국에 체류 중이라는 사실을 공식 확인했습니다.

홍콩 경찰은 18일 밤 중국 광둥성 공안청으로부터 실종된 코즈웨이베이서점 주주 리보가 중국에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서면 답변을 받았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이 보도했습니다.

중국 공안은 서면 답변서와 함께 리보가 홍콩 정부에 보내는 편지도 전달했습니다.

리보는 편지에서 조사에 협조하고 있다며 동료 구이민하이가 자신을 사건에 연루되도록 했다고 비판했다고 신문이 전했습니다.

코즈웨이베이 서점을 소유한 출판사 '마이티 커런트 미디어'의 대주주 구이민하이는 지난해 10월 17일 태국에서 실종됐으며 리보는 지난달 30일 저녁 홍콩에서 실종돼 중국 당국의 납치설이 제기됐습니다.

앞서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중국중앙TV는 지난 17일 구이민하이가 음주운전으로 사망 사고를 내고 나서 10년간 수배를 받아왔으며 작년 10월 중국 당국에 자수했다고 그의 입을 직접 빌려 전했습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스웨덴 국적자인 구이민하이가 중국 당국에 자수했다는 보도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국제 펜클럽의 중국 지부 설립자인 반체제 시인 베이링은 구이민하이의 태국 파타야 숙소 내 감시카메라 화면 등을 조사한 결과 구이민하이가 파타야에서 납치된 것으로 결론 내렸다고 말했습니다.

홍콩 경찰은 광둥성 공안청에 리보와의 면담을 요구하는 서한을 보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상엽 기자 기자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