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17일) 9시 10분쯤 경기 평택시의 한 원룸에서 서울 마포구에서 발견된 여성 시신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유력 용의자, 31살 정 모 씨가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정 씨는 숨진 여성, 23살 김 모 씨의 전 남자친구로 지난해 말까지 함께 동거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정 씨를 김 씨를 숨지게 한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정 씨가 사는 원룸을 압수수색하려고 찾아갔다가 원룸 안에서 그의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한편, 정 씨는 목숨을 끊기 전날 김 씨의 실종 사건을 수사하던 경찰과 한 차례 면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 씨는 가족과 떨어져 경기도에서 직장생활을 하다가 지난해 말부터 가족과 연락이 닿지 않아 지난 2일 실종 신고된 상태였습니다.
정 씨는 경찰과 만나 지난해 말 여자친구와 헤어진 이후 만난 적이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정 씨가 이미 김 씨를 살해한 상태에서 경찰과 면담한 뒤 심적 부담을 느껴 시신을 유기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개연성이 있다고 보고 행적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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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진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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