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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아들 시신 훼손·냉동보관에 충격·경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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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 자기 아들 시신을 토막내서 냉장고에 넣고 살았을까. 물 한잔 마시려 냉장고 열면 섬뜩하지도 않았을까. 저게 사람인가."(네이버 아이디 'last****') 지난 15일 초등생 아들의 시신을 심하게 훼손해 냉동보관해온 아버지가 붙잡힌 이후 점차 사건의 실체가 드러나면서 누리꾼들의 분노도 극에 달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특히 아이가 숨진 것을 숨긴 것으로 모자라 사체를 집안에 보관하고 있었다는 점에서 경악을 금치 못했다.

아이디 'star****'는 "애를 토막내서 냉장고에 넣고 살았으면 그 집에서 잠이 오고 밥이 넘어가냐?"고 했고 'papa****'는 "실수로 죽였다고 치자, 잘못을 뉘우치고 하늘에라도 편히 보내주는 것이 정상이거늘…. 무엇이 이토록 인면수심의 말종으로 행동하게끔 했을까"라며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 'qort****'는 "진심 무서운 사람들이다. 아무리 자식을 실수로 죽였다고 해도 벌 받기 싫어서 훼손해서 냉장고에 보관하고 들킬 것 같으니 지인 집으로 숨기기까지 하다니"라며 "벌 받는게 무서운 것보단 자식 잃은 슬픔이 더 커야하는 것 아닌가"라고 썼다.

아이가 같은 반 여학생의 얼굴을 연필로 찌르는 등 폭력을 써 학생폭력자치대책위원회가 열리기도 했다는 경찰의 설명에는 "부모의 폭력 때문인 것 같다"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youn****'는 "친구들에게 폭력 성향을 보였다는 건 그전부터 부모의 학대와 폭력 속에 자랐다는 이야기라 더 마음이 아프다"며 "저 부부는 스스로 인간이기를 포기한 것이니 남아있는 딸 아이에 대한 친권은 박탈해야 한다"는 생각을 적었다.

이 사건은 지난해 12월 인천에서 11살 아이가 게임중독 친부의 학대를 피해 가스배관을 타고 탈출한 사건을 계기로 시작된 장기결석 학생 전수조사로 밝혀졌다.

'esa2****'는 "이제 저런식으로 죽어간 아이들 수두룩하게 나올 것 같다. 저렇게 부모가 죽인 경우는 실종으로 신고하는 사람이 없으니 그대로 묻힌다"며 "진작 이런 조사했어야 한다"고 꼬집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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