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배럴당 20달러대로 주저앉았습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2003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30달러가 무너진 배럴당 29.42달러에 마감됐습니다.
런던 선물시장의 브렌트유 3월 인도분도 전날보다 1.94달러 하락한 배럴당 28.94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이란의 경제 제재 해제가 임박했다는 소식이 하락세를 가속화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란이 본격적으로 원유 수출에 나서 제재 전의 산유량을 회복할 경우, 현재의 원유 공급 과잉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는 전망 때문입니다.
국제 유가는 올 들어 20% 이상 하락했으며 2주일 단위로 볼 경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가파른 하락폭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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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석 논설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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