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정부가 또다시 난민 문제와 관련해 국경 통제를 강화하고 나섰습니다.
요한나 미클-라이트너 오스트리아 내무장관은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슬로베니아를 거쳐 국경을 넘어오려는 난민 가운데 최종목적지로 독일을 원하는 난민만 국경을 통과시키고, 독일을 거쳐 그 외 국가로 가겠다는 난민은 받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미클-라이트너 장관은 난민 급증에 따른 부담을 완화하는 방안의 하나로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고 DPA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오스트리아 정부의 이번 방침은 올해 초부터 독일 정부가 스칸디나비아 국가나 다른 유럽 국가를 최종목적지로 삼은 채 오스트리아를 거쳐 자국으로 들어오는 난민을 오스트리아로 되돌려 보내는 경우가 늘어나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됩니다.
DPA 통신은 이런 경우에 해당되는 난민의 숫자가 하루에 2∼300명 정도라고 전했습니다.
오스트리아에서는 집권 다수당인 사회민주당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대연정 파트너인 중도우파 국민당이 난민상한제를 요구하면서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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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재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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