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 도심에서 폭탄테러가 발생해 7명이 숨졌습니다. 이틀 전 폭탄테러가 발생해 열 명이 목숨을 잃은 터키에서도 또 다른 폭탄 공격이 발생해 5명이 숨졌습니다.
편상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폭음과 함께 불꽃과 연기가 솟구칩니다.
사건이 발생한 곳은 대통령궁과 유엔 사무실을 비롯해 외국 공관이 몰려있는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의 번화갑니다.
쇼핑몰과 교통경찰 초소, 스타벅스 등에서 폭발과 총격전이 이어졌습니다.
인도네시아 경찰은 현재까지 테러범 4명을 포함해 최소 7명이 숨졌으며, 수십 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인 피해는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CNN은 경찰초소를 노린 공격으로 보인다며 총격 후 경찰이 총격범들과 대치하고 있고, 범인들이 숨은 것으로 보이는 건물을 포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슬람 테러단체 IS는 다음번에는 인도네시아가 주목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었지만, 아직 누구의 소행인지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오늘(14일) 공격에 최대 14명의, 무장대원이 동원됐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이슬람 인구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인도네시아에선 과거에도 여러 차례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테러 공격을 벌여왔습니다.
이틀 전 폭탄테러로 열 명이 숨진 터키에서도 오늘 또다시 폭탄 공격이 발생해 5명이 숨지고 39명이 다쳤습니다.
호주 시드니의 명물 오페라하우스도, 폭탄테러위협으로 긴급폐쇄되고 관광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