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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하라 사막서 버스만한 고대 악어 화석 발견…9m·3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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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하라 사막에서 버스만 한 크기의 고대 악어 화석이 발견됐습니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이탈리아 볼로냐 대학의 고생물학자 조사팀이 튀니지 사하라 사막에서 약 9m 길이에 무게는 3t이나 되는 것으로 추정되는 고대 악어 화석을 발견했습니다.

악어의 두개골 크기만 최소 1.5m에 이릅니다.

새로 발견된 악어는 그동안 과학계에 알려지지 않았던 바다 악어로 1억 3천만 년 전 아프리카 부근 바다에서 서식했다고 조사팀은 밝혔습니다.

조사팀은 과학 저널인 '백악기 연구' 최신호에 이 같은 사실을 밝히며 고대 악어를 '마키모사우루스 렉스'로 명명했습니다.

조사팀은 두개골을 발굴하는 데만 2일이 걸렸고 몸통 화석은 여전히 그곳에 묻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악어 화석 주변에서 물고기와 거북이 화석도 발견된 점을 미루어 볼 때 그 장소가 바다였을 가능성이 크며 더 많은 확인 작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조사를 이끈 페데리코 판티 박사는 "새롭게 발견된 악어는 크기가 버스만 하고 거대하다"며 "우리가 단지 화석을 발견했다는 것보다 멋진 악어를 발견했다는 사실이 놀라운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이 고대 악어는 물속에서 완전한 사냥을 할 수 있었고 매복 공격에 능한 포식자였을 것"이라며 "다른 악어와 비교했을 때 큰 머리와 짧은 이빨을 가지고 있어 거북이 같은 생물도 부술만한 매우 강력한 턱 힘을 지녔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판티 박사는 이번에 발견된 화석은 거대한 크기뿐만 아니라 고대 악어가 1억 3천만 년 전 살았다는 증거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놀랄만한 일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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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악어 그룹은 1억 5천만 년 전 멸종했다고 알려졌지만 이번에 발견된 마키모사우르스 렉스는 1억 3천만 년 전에 살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판티 박사는 마키모사우루스 렉스가 쥐라기와 백악기 사이에 있었던 해양 파충류의 대멸종 이후에도 생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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