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뿐 아니라 북한이 뿌린 대남 선전용 전단 수천 장이 수도권 곳곳에서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할 것과 박근혜 대통령을 비난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전병남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기도 의정부의 한 아파트 단지 CCTV에 잡힌 모습입니다.
하늘에서 무언가가 계속 떨어집니다.
경비원이 하나를 집어 확인해 봅니다.
북한이 뿌린 대남 선전용 전단이었습니다.
[신연균/경비원 : 6시 20분쯤 공중에서 낙하하는 게 보이더라고요. 파출소에서 말하기를, 공중에서 뿌려진 거다….]
전단은 경기도 김포에서도 무더기로 발견됐습니다.
[당시 목격자 : 이만큼 뭉텅이가 있었어요. 비닐로 감싸진….]
전단이 실제로 떨어진 경기도의 한 공장입니다.
전단은 저 비닐을 타고 날아왔는데요, 비닐이 찢어지면서 그대로 이곳에 떨어졌습니다.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을 요구하고, 박근혜 대통령을 비난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경기도 파주와 고양시, 서울 광진구의 서울숲 부근 등 수도권 일대에서 오늘(13일) 하루에만 수천 장의 전단이 수거됐습니다.
군 당국은 오늘 새벽 북한군이 북측 지역에서 전단을 살포하는 것이 식별됐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살포한 대남 선전용 전단이 발견된 것은 2014년 1월 이후 처음입니다.
오늘 새벽 2시에는 탈북자단체 회원 5명이 경기도 김포시 월곶면에서 대북전단을 기습 살포하려다가 미리 정보를 입수한 경찰에 의해 저지됐습니다.
(영상취재 : 인필성·신동환, 영상편집 : 김지웅, VJ : 이종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