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볼로 불리는 미국 복권 당첨금이 사상 최고액을 기록하면서 복권 광풍이 미국을 휩쓸고 있습니다.
당첨금은 현재 15억 달러, 우리 돈 1조 8천억 원에 이릅니다.
한 주에 두 번 추첨하는데 지난해 11월 이후 1등이 나오지 않아 눈덩이처럼 불어난 것입니다.
1등 당첨금이 10억 달러를 넘어서면서 당첨금을 표시하는 전광판은 정확한 금액을 표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최고 당첨금은 2012년 발행된 '메가밀리언'이라는 복권으로 6억 5천600만 달러였습니다.
우리 시각 내일(14일) 다시 추첨을 하는데 복권을 사려는 사람들로 판매소마다 장사진입니다.
[니콜 무어 : 30분 정도 기다렸는데 파워볼 150달러어치를 샀어요.]
[베스 스텃맨 : 우리는 모두 낙천적이에요. 누구든 언젠가 한 명은 당첨될 것이고 내가 아니란 법이 있나요?]
복권을 구매한 사람들은 행복한 상상을 하고 있습니다.
[루크레타 칼렌 : 당첨되면 먼저 가족을 돕고 정말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도와줄 것입니다.]
1등 당첨확률은 3억 분의 1 정도로 통계학자까지 방송에서 당첨 확률이 얼마나 낮은지 설명했지만, 구매 열기는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마이클 오키/통계학자 : 달을 611번 왕복하는 거리를 운전하면서 1마일마다 복권을 사면 잭팟을 터뜨릴 수 있을 것입니다.]
당첨을 바라는 것은 복권을 산 사람뿐만이 아닙니다.
복권에 주세를 물리는 35개 주 정부도 자기 주에서 당첨자가 나오길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이 파워볼 복권은 한 게임에 2달러입니다.
사행심을 조장한다는 일부 비판도 있지만, 재미삼아 자신의 운을 시험해 보려는 사람들은 당첨금에 비례해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