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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석유재벌 "사우디, 유가로 미국 익사 시켜려다 실패"

"사우디 엄청난 실수…유가 1년내 50달러 회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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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석유재벌 해럴드 햄은 유가가 1년 뒤에는 배럴당 50~60달러선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오클라호마 소재 콘티넨털 리소스 창립자인 햄은 CNBC에 출연해 "우리는 약탈적인 가격 결정 환경에 놓여 있다"라며 "사우디아라비아의 의도는 우리를 익사시키는 것이지만, 그들을 그것을 이루지 못했다"라고 자평했다.

햄은 사우디가 "엄청난 실수를 저질렀다"라며 "이는 1조달러짜리 실수"라고 비난했다.

그는 사우디아라비아가 국영기업 아람코를 상장하는 과정에서 사업부 일부를 매각해야 할 것으로 전망했다.

햄은 사우디가 감산하지 않은 것을 언급하며 "그들이 지금 하는 것을 유지하려면 (아람코) 사업부 일부를 매각해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사우디가 국가를 지탱하려면 이같이 조처해야 할 것이라면서 미국 기업들은 설비 투자 축소 등을 언급하며 미국 기업들은 지금 상황을 잘 넘기고 있다고 강조했다.

햄은 유가와 관련해서는 적어도 미국의 산유량은 줄어들 것이라면서 이 때문에 유가는 12개월 내 배럴당 50~60달러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유가의) 티핑 포인트가 수요와 공급이 균형을 이루는 지점으로 돌아갈 것"이라며 "이것이 올해 후반에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티핑 포인트는 작은 변화들이 누적돼 이후 작은 변화 하나만으로도 큰 결과가 나타나는 상태를 말한다.

한편, 오펜하이머의 파델 게이트 애널리스트는 CNBC에 출연해 유가가 반등하기 전에 미국 세일 원유 생산업체들의 절반가량이 파산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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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유가의 균형점을 배럴당 60달러 근처로 보고 있다며, 다만 이 수준에 도달하는 데는 2년 이상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햄은 미국 기업들의 파산에 대한 전망은 과장됐다며 초기 전망과 달리 기업들은 지금 상황을 잘 버텨내고 있다고 반박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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