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서 손을 이식하는 수술이 처음 시행돼 성공했다.
12일(현지시간) 캐나다 통신에 따르면 토론토 웨스턴 종합병원의 수술팀이 이달 초 49세 여성 환자의 손을 팔에 이식, 연결하는 수술을 성공리에 마쳤다.
이 여성은 몇 년 전 사고로 팔꿈치 아래쪽 팔과 손을 잃은 환자로 수술은 18명의 외과의가 참여한 가운데 14시간 동안 계속됐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날까지 환자는 양호한 상태에서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술팀을 이끈 스티븐 맥카비 박사는 "캐나다에서 처음 시행된 수술"이라며 "새로운 수술은 아니지만 이제 캐나다에서도 가능해졌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손 이식 수술은 지금까지 세계 10여 개국에서 110여 건이 시행됐다.
맥카비 박사는 지난 1999년 세계에서 처음으로 손 이식 수술을 성공했던 미국 팀의 일원으로 참여했으며 3년여 전 캐나다로 돌아와 연구와 준비 작업을 해왔다.
이번 수술을 위해 1년여간 기증자 확보와 각종 검사를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자는 아직 손에 감각을 느끼지 못하는 상태이지만 신경이 재생돼 근육과 피부에 정착하면 3~6개월 후 움직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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