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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관타나모 수감자 10명 중동 송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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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부가 쿠바 관타나모 수용소의 포로 10명을 중동으로 보내기로 했다고 미국 폭스뉴스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슈턴 카터 국방부 장관은 올해부터 수감자들의 이전이 이뤄질 것이라고 작년 12월에 밝힌 바 있다.

올해 들어 지금까지 이감된 수용자는 4명이다.

이번에 10명이 중동으로 송환되면 관타나모 수감자는 93명으로 줄어든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관타나모 수용소가 테러리스트들의 반미 감정을 자극해 선동에 악용된다며 2008년 대통령 선거 때 이 시설의 폐쇄를 공약으로 걸었다.

그러나 공화당이 다수를 점하는 의회의 반대에 막혀 그는 지금까지도 뜻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폭스뉴스는 오바마 행정부가 콜로라도, 캔자스,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등지의 연방 교도소를 남은 수감자들을 이전할 후보지로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데니스 맥도너 백악관 비서실장은 지난 10일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내년 1월 임기가 끝나기 전까지 관타나모 수용소를 폐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맥도너 실장은 오바마 대통령이 의회의 견제를 우회하는 행정명령으로 수용소를 폐쇄할 지를 묻는 질문에는 답변을 회피했다.

보수성향 매체인 폭스뉴스는 한 국방 관리의 말을 빌려 이번에 중동으로 보내는 10명이 종전에는 이감이 검토되지 않을 정도의 '강경파'들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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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오바마 행정부가 위험한 수감자들을 잇따라 내보내 안보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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