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과거 사귄 적인 있는 여중생을 협박해 강제로 성매매를 시키고 돈을 가로챈 혐의로 17살 황 모 군 등 3명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황 군 등은 지난달 27일부터 나흘 동안 여중생 A 양을 협박해 10차례에 걸쳐 강제로 성매매하게 한 뒤 성 매수 남성들로부터 받은 150여만 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양의 친구 B양도 비슷한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지난 5일 저녁 8시쯤 A양을 불러내 다음날 자정까지 4시간가량 끌고 다니면서 성폭행하고 A양을 때려 전치 3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황 군이 A양을 성폭행할 때 다른 일당은 관련 장면을 휴대전화 카메라로 촬영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군 등은 지난달 21일 한 노래방에서 시비가 붙은 23살 B씨를 집단 폭행하고 도주한 혐의도 받고 있는데,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우연히 이 노래방에 들렀다가 폭행을 목격한 A양이 B씨에게 황 군 등의 인적사항을 알려줘 이들이 경찰조사를 받게 되자 앙심을 품고 이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6일 병원에 입원한 A 양을 본 병원 관계자의 제보로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A군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