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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서 중년 남성 잇단 '고독사'…경찰 경위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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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 40∼50대 중년 남성들이 잇달아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모두 다세대 주택 원룸에서 홀로 생활하며 지병을 앓던 이들은 지난 8일 이후 지인과 연락이 끊긴 뒤 수일 후 시신으로 발견돼 '고독사'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오늘 오후 1시 20분쯤 대전 서구 갈마동 다세대 주택에서 58살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후배 44살 이모 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이씨는 경찰에서 "지난 6일에 만났고, 8일에도 통화했는데 이후 연락이 안됐다"며 "걱정이 돼 집에 찾아갔는데 숨져 있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이씨의 진술과 시신 검안 결과 등을 토대로 A씨가 지난 8∼9일쯤 숨졌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사망한 지 며칠 된 듯한 상태였다"며 "현장에서 술병 100여 개가 발견된 점과 평소 심장이 약했다는 주변인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오늘 오후 1시쯤 대전 서구 갈마동 또 다른 다세대 주택에서도 47살 B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B씨의 회사 동료 44살 김모 씨는 경찰에서 "연락이 되지 않아 119에 신고했다"며 "출동한 119가 창문과 출입문을 열고 내부를 확인해보니 B씨가 숨진 상태였다"고 말했습니다.

김씨는 "지난 8일까지 B씨와 전화통화를 했으나 다음날부터 통화가 안됐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찰은 B씨가 평소 'B형 간염'약을 복용했다는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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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모두 다세대 주택 원룸에서 홀로 생활해 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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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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