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친구를 살해한 혐의로 대법원에서 살인죄를 선고받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의족 스프린터' 오스카 피스토리우스가 헌법 소원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피스토리우스의 변호사는 "헌법재판소에 소원을 청구하기 위한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면서 "검찰이 이 신청서에 이의를 제기할지를 밝힌 후 헌법재판소가 헌법 소원을 수리할지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남아공 대법원은 지난해 12월 초 피스토리우스 사건에 대한 법률심에서 과실치사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그의 살인 혐의를 유죄로 인정, 이 사건을 파기환송했습니다.
피스토리우스는 2013년 2월 프리토리아 동부의 자택에서 화장실 안에 있던 여자친구 스틴캄프에게 총격을 가해 살해했으나 '외부인의 침입으로 오인해 총격을 가했다'는 주장이 받아들여져 원심에서는 살인이 아닌 과실치사 혐의로 유죄를 인정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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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선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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