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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정명훈 대체지휘자에 최수열 서울시향 부지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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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훈 전 예술감독이 사임한 뒤 두번째로 열리는 서울시립교향악단 정기연주회에서 정 전 예술감독을 대신해 최수열 부지휘자가 지휘한다고 서울시향은 밝혔습니다.

프로그램은 바꾸지 않고 말러 교향곡 6번과 피아니스트 김다솔 협연의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3번을 그대로 연주하기로 했습니다.

말러 교향곡 6번 '비극적'은 말러 절정기의 야심작이자 20세기 초 음악계가 나아갈 표현주의적 경향까지 내다본 걸작으로 말러 교향곡 중 최고의 난곡으로 꼽힙니다.

앞서 서울시향은 지난 9일 열린 정 전 예술감독 사임 후 첫 정기연주회에서 독일 출신 거장 크리스토프 에센바흐를 대체지휘자로 초빙해, 브루크너 교향곡 9번을 선보여 명연주라는 호평을 받았습니다.

이번 연주회의 지휘봉을 잡을 올해 서른일곱 살의 최수열 부지휘자는 국내 젊은 지휘자 가운데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보이는 인물로, 지난 2013년 정명훈 전 예술감독의 지휘 마스터클래스에서 정 전 예술감독과 단원들로부터 최고점수를 받아 부지휘자에 임명됐습니다.

2014년 7월, 1년 임기의 부지휘자에 취임한 이후 야외공연과 공익공연 등을 성공적으로 이끌면서 1년 계약을 연장해 현재 1년7개월째 서울시향과 호흡을 맞추고 있습니다.

서울시향은 당초 이번 말러 공연 실황을 녹음해 세계적인 음반 레이블인 도이체 그라모폰을 통해 음반으로 발매할 계획이었지만 정 전 예술감독의 사임으로 녹음 없이 연주합니다.

이번 공연에서는 최근 사의를 밝힌 악장 스베틀린 루세브를 대신해 부악장 신아라씨가 악장 역할을 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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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현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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