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전일 종가와 비교해 달러당 11.7원 급등한 1,209.8원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2010년 7월 19일의 1,215.6원 이후 5년 반 만에 가장 높은 수칩니다.
중국 증시 불안 등의 여파로 급등하다가 전 거래일인 지난 8일 1,198.1원으로 소폭 하락해 '숨고르기'를 하던 원/달러 환율 상승세가 재개된 셈입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8.0원 오른 1,206.1원에 거래가 시작됐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개장 직후 한때 1,211.5원까지 급등해 2010년 이후 5년 반 만에 장중 1,210원대에 진입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의 급등세는 중국 인민은행이 달러화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을 2거래일 연속으로 절상 고시한 뒤에야 진정세로 접어들었습니다.
중국 인민은행은 달러화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을 전날보다 0.0010위안 내린 6.5626위안에 고시했습니다.
이를 기점으로 상승세가 한풀 꺾인 원/달러 환율은 1,208원대에서 등락했습니다.
그러나 오후 들어 중국 상하이 증시가 낙폭을 키우고, 북핵 문제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진 국내 증시도 하락세가 이어지자 결국 1,210원대 턱밑에서 장을 마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