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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바젤 홍콩 3월 24일 열려…"35개국 239개 갤러리 참가"

"한국 미술, 아시아에서 핵심적 위치 점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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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주요한 아트페어(미술품 장터)로 꼽히는 아트바젤 홍콩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3월에 개최된다.

아델린 우이 아트바젤 아시아 디렉터는 11일 서울 중구의 한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3월 24일부터 26일까지 홍콩 컨벤션 전시센터에서 35개국, 239개 갤러리의 작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우이 디렉터는 "지난해 아트바젤 홍콩에 6만여명이 다녀갔다"면서 "이번에도 아시아 예술을 전반적으로 조명하는 자리이자 미술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소통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동서양의 미술 교류가 활발해지고 아시아 미술의 다양성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말했다.

아트바젤 홍콩에 참여하는 갤러리는 절반 이상이 아시아 지역에 있으며, 재접수율이 93%에 이를 정도로 참가 경쟁이 치열하다.

올해는 미국 뉴욕의 메트로 픽처스, 로스앤젤레스의 데이비드 코단스키 갤러리, 프랑스 파리의 갤러리 조셀린 울프 등 갤러리 28곳이 처음으로 아트바젤 홍콩 명단을 이름을 올렸으며, 그중 9곳은 아시아에 소재한 갤러리다.

한국에서는 아라리오 갤러리, 학고재 갤러리, 국제 갤러리, 원앤제이 갤러리, PKM 갤러리, 갤러리 이엠, 리안 갤러리, 박유숙 갤러리, 313 아트프로젝트 등 지난해와 같은 9곳이 참가한다.

우이 디렉터는 "아트바젤 홍콩에 참가하는 아티스트를 보면 한국이 아시아 예술에서 핵심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면서 국제 갤러리와 PKM 갤러리가 특히 뛰어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우이 디렉터는 한국인 컬렉터들에 대해선 "개인이든 기업이든 국내외의 예술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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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아시아 디렉터로서 처음 아트바젤 홍콩을 경험한 우이 디렉터는 "시간이 매우 빨리 지나갔다"고 회고하면서 "아시아 지역의 갤러리로부터 배운 점이 많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컬렉터들이 인지도 있는 작품을 선호하는 현실 때문에 젊은 작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인도,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신흥 갤러리의 경쟁이 심하다"고 말했다.

아트바젤 홍콩은 주요 부문인 '갤러리', 역사적 소재나 강한 주제의 작품을 모은 '인사이트', 신예 작가를 소개하는 '디스커버리' 등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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