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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새해 '청년'에 방점…관악구 공동주택 방문

신림동 '셰어-어스' 청년 공동체 회복에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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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이 11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 고시원을 개조한 청년공동주택을 방문해 청년수당 등 청년정책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박 시장은 이날 신림동 청년주거공간 '셰어-어스(SHARE-US)'를 찾아 주택을 운영하는 선랩의 현승헌 대표, 주민, 청년들과 대화했다.

셰어-어스는 공실이 많은 신림동 고시원을 리모델링해 1층은 오픈카페와 부엌, 2∼4층은 2·3·6인실의 주거공간으로 구성한 것으로 11명이 입주해 있다.

서울시 뉴딜일자리사업 등과 연계해 다양한 지원도 이뤄진다.

박 시장은 "청년 일자리와 청년 공간, 주거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 "서울시와 힘을 더 합치면 인프라를 더 넣어줄 수 있고 신림동 고시촌을 새로운 도시재생의 한 방식으로 주도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청년층의 좌절이 극대화하는 데는 외로움의 영향도 크다면서 셰어-어스에서 소통과 만남이 있는 공동체가 복원되면 좋겠다는 뜻도 피력했다.

셰어-어스 3층 2인실에 입주한 이승우씨는 "원룸이나 고시원에서 7년 이상 살았는데 고독을 느끼는 경우가 많았다"며 "여기에선 공유하고 작은 소통이라도 하게 되니 마음에 여유가 생기고 다른 사람에게도 먼저 다가갈 수 있게 됐다"고 답했다.

가까운 서울대학교에 다니는 한 학생도 "함께 산다는 것에 대한 유대감도 느낄 수 있고, 살림살이도 같이 쓰니 비용 절감 효과도 있다. 편의시설도 뒤지지 않는데 임대료는 낮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동석한 고시원 운영자들은 공동주택 사업과 소규모 리노베이션이 동네 치안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고 의견을 전달했다.

박 시장은 공간 개선 후 임대료가 갑자기 오르는 현상을 막으려면 건물주들의 협조도 중요하다며 "5∼10년 동안 임대료를 최소한으로만 올리겠다 하면 서울시가 확실히 지원해드리겠다"며 "빈 고시원을 청년창업촌으로 만드는 것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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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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