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와 광양시가 공공사업에 대한 사전 심사를 강화해 수십억 원의 예산을 아끼고 있다.
8일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해 공공사업에 대한 원가산정의 적정성 여부를 따지는 '계약심사'를 통해 모두 23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이는 지난해 공공사업으로 발주한 공사, 용역, 물품 등 모두 332건, 823억원에 대한 계약심사를 한 결과다.
광양시도 '건설품질심사'를 통해 지난해 공사와 용역, 물품구매 등 520건 887억 원을 심사해 모두 30억 원의 예산을 아꼈다.
지난 5년 동안을 합치면 모두 2천475건을 심사해 192억원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계약심사' 또는 '건설품질심사'는 공사, 용역, 물품구매 등에 대한 사업계획, 사업비 산출, 공법 선택, 설계변경의 적정성 등을 계약 전에 심사하는 제도다.
여수시는 특히 올해부터 계약심사 대상이 아닌 사업에 대해서도 전문 인력이 없는 부서의 신청에 따라 원가 산정을 심사해 주는 '신청에 의한 원가심사제'를 운영할 방침이다.
광양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금까지 쌓은 설계심사 기법을 바탕으로 각종 설계기준과 표준 품셈에 근거해 현장 중심의 효율성을 자세히 심사하는 등 건설품질 심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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