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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인텔, 스마트워치 이용한 파킨슨병 임상 실험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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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반도체 회사인 인텔과 유명 배우 마이클 J.

폭스가 설립한 파킨슨 재단이 파킨슨병의 치료제에 대한 임상실험을 지원한다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8일 보도했다.

인텔과 파킨슨 재단은 캐나다의 바이오테크 회사인 시냅서스 세라퓨틱스가 파킨슨병 환자에게서 종종 나타나는 '오프 에피소드'증상을 치료하는 약품의 '임상 3' 실험에 협력할 예정이다.

'오프 에피소드'는 심한 근육 경직, 혹은 거동 불편을 가리키는 용어로, 환자들이 완전히 움직이지 못하거나 추락 사고를 초래할 위험성이 있다.

이번 임상실험에 참가하는 126명의 환자들은 동작을 감지하는 기능을 가진 스마트워치를 착용하게 된다.

스마트워치는 '오프 에피소드' 증상을 모니터링하고 환자들에게 약물 복용의 필요성을 일깨우는 알람 기능도 제공한다.

인텔은 스마트워치에는 내장될 앱과 수집된 데이터에 대한 평가 툴도 제공하기로 했다.

종래의 '오프 에피소드' 증상에 대한 데이터 수집은 환자들의 수동적인 기록에 의존하고 있는 것이 단점이어서 스마트워치는 이를 크게 보완해줄 것으로 보인다.

마이클 J, 폭스 재단은 이미 시냅서스 세라퓨틱스와 협력 관계를 맺고 있었으며 인텔의 참여를 주선했다.

재단측은 이번 실험이 파킨슨씨병에 관한 방대한 온라인 데이터 구축을 목표로 한 '폭스 인사이트' 프로젝트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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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 타임스는 파킨슨병은 동작을 감지하는데 유용한 웨어러블 기기의 좋은 시험무대라고 말하고 인텔과 시냅서스 세라퓨틱스의 협력은 정보기술(IT) 기업들이 갈수록 헬스케어 분야를 중시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논평했다.

미국 앨러배머 대학의 데이비드 스탠더트 박스는 그러나 "손목의 움직임이 당신이 알고자 하는 모든 것을 말해줄 수 있는가"라고 반문하면서 스마트워치는 깡통을 흔들거나 울퉁불퉁한 땅에서 자전거를 타는 것과 같은 정상적 신체 활동도 잘못 읽을 수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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