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즈장학금 받고 영국 옥스퍼드대로 유학가는 중국 조선족 임나영씨 (사진=흑룡강신문 제공)
중국 조선족 여대생이 114년 역사의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장학 프로그램 중 하나인 '로즈 장학생'에 선발됐다.
주인공은 중국 칭화(淸華)대 4학년에 재학하는 임나영(여) 씨.
그는 중국 내 대학생 600여 명의 신청자 가운데 최종 4명에 당당히 뽑혀 영예를 안았다.
중국에서는 2015년 처음으로 로즈 장학생을 선발했다.
이 장학금 혜택을 받은 유명인은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장관, 맬컴 턴불 호주 총리 등 40여 명의 국가 지도자와 70여 명의 글로벌 기업 창업자 및 CEO, 10여 명의 노벨상 수상자 등이 있다.
임 씨는 오는 10월부터 48만 위안(약 8천597만 원)의 장학금을 받고, 영국의 옥스퍼드대에서 여성학 석사과정을 밟을 예정이다.
8일 한글매체인 흑룡강신문에 따르면, 그의 아버지는 1985년 지린(吉林)성 대학 입시에서 수석을 차지했고, 어머니는 길림대를 졸업한 재원이다.
이런 부모의 영향을 받아 어려서부터 성적이 우수했고 자립심이 강했다고 한다.
'중국청년동반자네트워크'를 창립한 멤버인 그는 팀을 이끌고 성별 교육과 학술 연구에 전념했으며, 자원봉사 조직인 '베이징 LGBT 센터'에서도 활동했다.
영국 맨체스터대에서 교환학생으로 한 학기 동안 공부하기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