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탄 실험' 성공을 주장하는 북한에 대한 미국 상원 내 추가 제재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복수의 의원들은 비록 백악관이 "초기의 분석들은 이 실험이 성공했다는 북한의 주장과 부합하지 않는다"고 밝혔지만, 핵실험 자체는 사실이며 이는 유엔 안보리 결의위반이자 핵능력의 진전을 의미하는 만큼 가장 강력한 대북제재를 통해 응징해야 한다고 오바마 정부를 압박했다.
켈리 아요테(공화·뉴햄프셔) 의원은 "오바마 정부는 가장 강력하고 광범위한 수준으로 북한 정권과 북한을 지원하는 세력의 불법적 행동에 대해 제재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안보통'으로 분류되는 그는 특히 미국이 한국 및 일본과 미사일 방어와 대북 정보공유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상원 외교위 민주당 간사인 벤 카딘(메릴랜드) 의원과 상원 외교위원장을 지낸 '지한파'인 로버트 메넨데즈(민주·뉴저지) 의원은 의회가 새로운 대북 제재안을 처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메넨데즈 의원은 린지 그레이엄(공화·사우스캐롤라이나) 상원의원과 함께 지난해 7월 대북 제재안을 마련했던 인물이다.
이 제재안은 현금이 북한 정권에 유입되는 것을 막고, 이를 위해 북한과 거래하는 제3국 기업과 개인에 대해서도 미 정부가 제재조치를 취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카딘 의원은 성명에서 "미국과 동맹은 효과적인 제재와 적절한 보복을 결합한 추가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상원 외교위원장인 밥 코커(공화·테네시) 의원도 "북한 정권에 추가적 압력을 가해야 한다"며 메넨데즈 의원, 상원 외교위 동아태 소위원장인 코리 가드너(공화·콜로라도) 의원과 함께 행동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