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최대 유명 관광지 가운데 하나인 피라미드 인근 호텔에서 7일(현지시간) 괴한이 외국인 관광버스를 공격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일간 알아흐람이 보도했다.
이집트 보안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괴한 2명이 카이로 외곽의 한 호텔 앞에서 관광객들이 버스에 타려는 순간 나타나 불꽃놀이용 축포 등을 쐈다.
이 공격으로 호텔 정면 유리 일부와 버스 오른쪽 측면 유리창이 깨졌다.
버스에 타려던 관광객들은 아랍계 이스라엘인들로 이 사건에 따른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보안 소식통은 전했다.
현지 경찰은 현장 주변에서 용의자 1명을 붙잡아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집트 내무부는 "무슬림형제단 지지자 약 15명이 알하람 도로에서 시위하다 호텔 주변의 보안군과 관광버스를 공격했다"고 밝혔다.
이 호텔은 이집트의 유명 관광지인 피라미드와 연결된 알하람 도로에 있다.
피라미드 주변에서는 지난해 10월 교차로에 놓인 폭발물이 터져 경찰관 등 4명이 다친 적이 있다.
작년 6월에도 오토바이를 타고 나타난 복면의 괴한들이 관광 경찰관을 향해 무차별 총격을 가해 2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했다.
이집트에서는 2013년 7월 무함마드 무르시 전 대통령이 군부에 축출되고 나서 카이로와 시나이반도 등지에서 군인과 경찰을 겨냥한 총격, 폭탄 테러가 자주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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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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