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부터 중국 증시가 폭락하면서 중국본토펀드 역시 새해 2거래일 만에 7% 이상의 평가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어제(6일) 기준 설정액 10억 원 이상 펀드를 대상으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중국본토펀드는 연초 이후 -7.14%의 수익률을 나타냈습니다.
중국본토펀드의 기간별 누적 수익률은 1개월 -5.02%, 6개월 -10.77%, 1년 -2.42%를 나타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3개월 누적 수익률만 9.50%의 플러스 성과를 올린 상황입니다.
자금 이탈 조짐도 나타나 연초에 중국본토펀드와 중국펀드에서 각각 77억 원과 57억 원의 자금이 순유출했습니다.
하지만 증시 전문가들은 중국 증시가 변동성이 큰 특징을 갖고 있으나, 아직 투자 매력을 완전히 잃은 것은 아니라고 보고 있습니다.
현동식 한국투신운용 상하이리서치사무소장은 "중국 증시의 민감한 변동성은 펀더멘털과 연관성보다 단기 수급과 위안화 절하 등의 투자심리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개인 투자자의 비중이 80% 이상으로 높다는 점이 중국 증시의 변동성을 키운 요인으로 꼽혔습니다.
강현철 NH투자증권 자산배분·글로벌 전략부장은 "중국 증시의 연초 조정을 이끈 위안화 절하 등의 원인은 단기 악재에 그친다"며, "상하이지수 3,000선에선 경험적인 지지력과 정부 차원의 추가 보완책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해 중국 증시 충격의 폭과 기간은 작고 짧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