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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펀치 공격' 또 사망…호주 술집 심야영업 규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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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밤 과도한 음주로 인한 폭력 사건을 막고자 호주에서 술집들에 대한 영업규제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

호주 퀸즐랜드 주정부는 바와 클럽 등 밤늦게까지 술을 파는 업소를 상대로 한 '오전 1시 이후 새 손님 입장 금지, 오전 2시 이후 주류 판매 금지' 법안을 내놓을 방침이라고 호주 언론들이 7일 보도했다.

퀸즐랜드 주정부는 주도인 브리즈번의 유흥 구역에서 지난 3일 새벽 18세 청년 콜 밀러가 거리 시비 끝에 폭행을 당해 숨지자 이같은 카드를 신속하게 빼들었다.

밀러는 자신의 뒤쪽에서 '원 펀치 공격'(one-punch attack)을 당해 머리를 심하게 다친 뒤 다음날 숨졌고, 경찰은 2명의 청년을 검거했다.

재키 트래드 퀸즐랜드 주총리대행은 "술이 제공되는 시간이 줄면 피해를 보는 사람들의 수도 줄일 수 있다"며 초당적인 지지를 기대했다고 호주 언론이 전했다.

뉴사우스웨일스(NSW)주 시드니의 일부에서는 이미 유사한 법(lockout laws)이 시행되고 있다.

시드니 중심부 상업지구(CBD)와 킹스크로스의 모든 유흥업소에서는 2014년 2월부터 '오전 1시 30분 이후 새 손님 입장 금지, 오전 3시 이후 주류판매 금지'가 적용되고 있다.

이 법 역시 18세 청년이 술 취한 남성의 원 펀치 공격으로 숨진 사건을 계기로 도입됐다.

이후 시드니 중심부의 대표적 유흥가 킹스크로스는 손님이 크게 줄어 문을 닫는 유흥업소들이 크게 늘면서 급속한 쇠락의 길을 걷고 있다.

이번 퀸즐랜드주의 규제는 시드니보다 더 강경한 조치인 만큼 퀸즐랜드의 관련 업소들은 효과가 의문시된다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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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에서 클럽을 운영하는 루이스 비클은 그같은 규제는 문제를 다른 지역으로 옮겨 놓는 것일 뿐이며 "시드니 킹스크로스는 더는 폭력은 없지만, 사람이 없어 유령 마을이 되고 있다"고 호주 언론에 말했다.

비클은 또 젊은 사람들은 늦은 밤 밖으로 나가려고 하는 만큼 규제로는 효과를 발휘하기는 어렵다며 오히려 업소들이 밀집한 구역이 가장 안전하다고 주장했다.

(사진= NSW 홈페이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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