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경기 악화에 해양플랜트 악재 등이 겹치면서 지난해 국내 대형 조선 3사가 사상 최대 적자를 낸 것으로 보입니다.
조선과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8조여 원의 적자를 낸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이는 국내 최대 자동차 제조사인 현대·기아차의 연간 영업 이익과 맞먹는 수치입니다.
회사별로는 대우조선이 지난해 5조여 원, 현대중공업이 1조 4천여억 원, 삼성중공업이 1조 5천여억 원의 영업손실이 에상됐습니다.
지난 2014년 현대중공업이 국내 3대 조선업체 가운데 처음으로 조원 단위의 적자를 기록한 적은 있지만 3사 모두 조 원 단위의 손실을 낸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조선업 전문가들은 올해 조선업 경기가 지난해와 올해가 크게 다르지 않다며 이런 현상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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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현 기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