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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가정집서 전자담배 폭발 추정 화재…"안전성 확인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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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담배 폭발로 피해를 보는 사례가 심심치 않게 발생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됩니다.

전자담배 폭발 사고는 대부분 배터리 충전 과열로 발생하기 때문에 안전성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습니다.

충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오늘 오전 0시 30분쯤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3층짜리 주상복합건물 3층 39살 양모 씨 집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길을 발견한 양씨 가족 4명이 서둘러 건물 밖으로 빠져나와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불은 집 내부 60제곱미터와 냉장고 등 집기류를 태워 소방서 추산 2천4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양씨는 "드레스 룸에서 '펑'하는 소리와 함께 불이 시작됐다"고 진술했습니다.

당시 양씨는 이 방에서 자신이 사용하던 전자담배를 충전하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아직 구체적인 화재 원인을 규명하지 못했지만, 당시 상황과 양씨의 진술을 바탕으로 전자담배가 폭발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전자담배 등 현장에서 수거한 물품을 과학수사연구원으로 보내 감식을 의뢰한 상태입니다.

이에 앞서 지난해 1월 경북 경산에 사는 52살 최모 씨 집에서 충전 중이던 전자담배가 폭발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지난해 분석한 전자담배 안전실태 조사에서도 2012년부터 지난해 4월까지 소비자 위해감시시스템에 접수된 전자담배 위해 사례 63건 가운데 제품 폭발이 20건(31.7%)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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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 원인에 대해 전문가들은 배터리 과다 충전을 방지해주는 보호회로가 없거나 품질이 나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전자담배의 안전성이 검증됐는지 꼼꼼하게 따져보고, 과충전 방지 보호회로가 있는지도 따져봐야 사고를 미리 방지할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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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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