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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호랑이' 저우융캉 아들·조카도 이권개입 거액 챙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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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우융캉 전 중국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의 아들과 조카도 저우융캉의 권력을 등에 업고 각종 이권에 개입해 총 7억 6천만 위안 (약 1천 360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겼다고 중국 신경보가 보도했습니다.

저우융캉의 측근이자 '국사'로 불렸던 역술인 차오융정의 비리를 파헤쳤던 신문은 후속보도 형식으로 아들 저우빈과 조카 저우펑이 막대한 부를 축적해 온 과정도 추적했습니다.

두 사람이 부를 축적한 과정은 차오융정이 총 8억7천만 위안(약 1천560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과정과 매우 흡사했습니다.

저우빈과 저우펑은 저우융캉의 지시를 받은 장제민 전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 주임의 지원 속에 6개의 유전 합작개발권을 따냈습니다.

저우빈은 2007∼2009년 4개의 유전 합작개발권을 따내 총 5억4천만 위안(약 970억원)을 챙겼으며 법망의 추적을 피하고자 동창생과 장모를 내세우는 치밀함도 보였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저우빈은 또 카자흐스탄의 가스전 개발권도 따냄으로써 1천500만 위안(약 27억원)의 부당이득도 챙겼습니다.

저우펑 역시 2건의 유전 합작개발권을 따내면서 2억1천400만 위안(약 384억원)을 챙겼습니다.

이들이 개발권을 얻는 과정은 입찰과 같은 정상적인 절차 없이 불법적으로 이뤄졌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이는 저우융캉이 막강한 권력을 바탕으로 자신의 부하였던 장제민 중국석유천연가스집단 총경리에게 뒤를 봐주라고 지시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신문은 분석했습니다.

저우융캉은 무기징역을, 장제민은 16년형을 각각 선고받고 복역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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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은 저우빈과 저우펑을 체포해 수사를 진행 중이며 이들이 부당하게 챙긴 7억6천만 위안에 대해 모두 몰수조치가 내려졌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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