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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 9일 공연 대체지휘자 찾았다…거장 에센바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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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교향악단은 오는 9일 열릴 정기공연에 정명훈 전 감독의 대체 지휘자로 독일 출신의 거장 크리스토프 에센바흐를 확정했습니다.

이 공연의 프로그램과 협연자는 변경 없이 그대로 진행된다고 서울시향은 밝혔습니다.

서울시향은 이 공연을 지휘할 예정이었던 정 전 감독이 지난달 말 떠난 이후 대체 지휘자를 급히 물색해 왔습니다.

피아니스트이면서 지휘자인 에센바흐는 지난 50년 동안 유럽과 미국의 주요 오케스트라를 이끌며 최정상 지휘자로 명성을 쌓았습니다.

2010년부터는 워싱턴 내셔널 교향악단과 케네디 센터의 음악감독으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에센바흐는 2007년 파리 오케스트라, 지난해 빈 필하모닉과 내한했고, 오는 7월에는 말러 교향곡 1번으로 서울시향과 첫 호흡을 맞출 예정이었습니다.

에센바흐가 한국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는 것은 이번 서울시향 지휘가 처음입니다.

서울시향은 이달 16∼17일을 포함해 정 전 예술감독이 지휘하기로 한 나머지 8차례의 공연도 프로그램 변경 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대체 지휘자를 투입할 예정입니다.

티켓 가격은 지휘자 변동에 따른 고객 불편을 감안해 하향 조정됩니다.

9일 공연은 당초 1만∼12만원에서 1만∼7만원으로 조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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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공연 예매자가 환불을 원할 경우, 패키지 상품 구매자와 개별 티켓 구매자는 첫 공연 전날인 오는 8일 오후 5시까지 온라인과 콜센터를 통해 수수료 없이 100% 환불받을 수 있습니다.

기존 구매자들의 차액 환급도 동시에 진행됩니다.

서울시향은 오는 16∼17일 공연의 대체 지휘자도 이번주 중 확정해 안내할 예정입니다.

정 전 예술감독이 지휘하기로 예정된 7월 이후 6개 공연은 지휘자가 선정되는 대로 상반기 중 전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전화로 안내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서울시향은 차기 예술감독을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선임할 수 있도록 대표이사 자문기구인 '지휘자 발굴 위원회'를 설치해 운영할 예정입니다.

지휘자 발굴 위원회는 서울시향 안팎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지휘자군 운영 방안을 수립할 운영위원을 7명 내외로 구성할 예정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향 홈페이지(www.seoulphil.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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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아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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