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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민주당 샌더스 후원금 '탄력'…'소액 기부자의 힘'

작년 4분기에 3천300만 달러 모금…클린턴에 400만 달러 모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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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 나선 버니 샌더스(버몬트) 상원의원이 후원금 모금에서 탄력을 받고 있다.

뉴욕타임스와 월스트리트저널 등 미국 언론은 샌더스 상원의원이 작년 4분기에 3천300만 달러(약 389억 원)의 후원금을 모았다고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같은 기간에 힐러리 클린턴 전 장관이 모은 금액에 불과 400만 달러 부족한 것이다.

샌더스 상원의원이 지금까지 모은 후원금 총액은 7천300만 달러로 늘어났으며, 캠페인에서 사용한 돈을 제외한 잔액은 2천840만 달러이다.

이는 클린턴 전 장관의 모금 총액 1억1천200만 달러의 70% 수준이다. 또 잔액도 클린턴 전 장관의 3천800만 달러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작년 4월 말 대선 출마를 선언했던 샌더스 상원의원 측은 2분기 1천900만 달러였던 후원금이 3분기에 2천600만 달러로 늘어난 데 이어 4분기에도 증가세가 이어지자 앞으로 후원금 모금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샌더스 상원의원이 후원금 모금에서 선전하는 것은 소액 기부자들이 많기 때문이라고 선거 캠프 관계자들은 분석하고 있다.

샌더스 상원의원 선거 캠프는 "지금까지 100만 명 이상의 개인 기부자들이 후원금 모금에 동참했다"며 "이들이 낸 후원금의 평균은 약 27달러"라고 밝혔다.

이는 미국에서 개인이 최대 2천700달러의 후원금을 낼 수 있는 것을 고려하면 이들이 샌더스에게 지갑을 추가로 열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샌더스 선거 캠프의 제프 위버 매니저는 "사람에 기반을 둔 선거 캠페인이 미국 정치에 변혁을 일으키고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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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더스 선거 캠프는 적은 금액을 낼 수 있는 기부자들을 공략해 왔으며 후원금을 낼 수 있는 개인들의 네트워크를 만드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와 달리 민주당 대선 후보 선두주자인 클린턴 전 장관은 티켓 가격이 최고 2천700달러에 이르는 모금행사를 열어 주로 후원금을 모으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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