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새해 첫 주말인 오늘(2일) 전국의 유원지 곳곳은 나들이객들로 북적였습니다. 낮 기온이 10도까지 올라간 포근한 날씨 덕분에 새해를 기분 좋게 시작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휴일 스케치, 손형안 기자입니다.
<기자>
눈 덮인 구석기 유적지에서 한바탕 겨울 축제가 열렸습니다.
아이들은 눈썰매와 스케이트를 타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가족과 연인들은 대형 얼음 조각 앞에서 사진을 찍으며 새해를 함께 시작했다는 추억을 남겼습니다.
새해맞이 윷놀이 판도 벌어졌습니다.
모닥불 곁에 옹기종기 모인 사람들은 함께 고기를 구워먹으며 건강한 한해를 기원했습니다.
새해 첫 주말, 힘차게 한해를 시작하기 위해 산을 찾은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바위산 꼭대기에서 손을 흔드는 등산객들의 환한 표정에는 새해 희망이 가득합니다.
제철을 맞은 스키장은 연휴를 맞아 연일 인산인해입니다.
겨울답지 않은 포근한 날씨에 인공설로 조성된 설원을 가로지르며 기분 좋게 한해를 시작했습니다.
도심 야외 스케이트장도 발 디딜 틈이 없었습니다.
아이도, 아이의 손을 잡은 부모도 엉덩방아를 찧기 일쑤지만, 얼굴엔 웃음이 가시지 않습니다.
[유승제·유시우·김소희·유서진/서울 서초구 : 처음 타는 건데 한 번 넘어졌나? (두 번 두 번.) 두 번 넘어져도 끝까지 탄대요. 너무 즐거워 해요.]
해맞이나 나들이를 떠났던 귀경 차량이 몰리면서 고속도로 상행선은 오후부터 정체를 빚었습니다.
도로공사는 오늘 자정쯤 정체가 풀릴 것으로 내다 봤습니다.
(영상취재 : 김명구·설치환, 영상편집 : 김종우, 헬기조종 : 민병호·김강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