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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신년사 "세계는 중국의 소리를 듣고 싶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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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신년사에서 "세계는 중국의 목소리를 듣고 중국이 제시하는 해법을 보기를 기대하고 있고 중국은 이를 거부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시 주석은 어제 오후 전국에 방송된 신년사에서 중국 지도자들이 지난 한 해 다양한 국제활동을 펼친 점을 거론한 뒤 "세계는 그렇게나 크고, 문제는 그렇게나 많다"며 이렇게 밝혔다고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는 전했습니다.

또 고난과 전화(戰火)에 빠진 사람들에 대해 "중국은 책임을 지고 행동해야 한다"며, "영원히 세계를 향해 가슴을 열고 할 수 있는 모든 힘을 다해 곤경에 빠진 사람들에게 손을 내밀어 친구를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시 주석이 국제문제에 대한 '책임'과 '행동'을 강조한 것은 중국이 앞으로 분쟁지역 갈등, 테러, 기후변화 등 각종 지역 현안과 국제적 이슈에 더욱 깊숙이 개입해나가겠다는 의지도 풀이됩니다.

중국은 최근 들어 '중재자'를 자처하며 아프가니스탄 내전과 시리아 내전,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남수단 내전 등 중동과 아프리카의 다양한 갈등 현안에 개입해왔습니다.

시 주석은 지난해 9월 제70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앞으로 8천 명의 유엔 평화유지군을 조성하고 장기적으로 10억 달러의 유엔발전기금을 내기로 약속하는 등 유엔에 대한 영향력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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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현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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