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최악 오염' 뉴델리 차량 홀짝제 시행


구글 선호 소스에 SBS뉴스 추가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인도 수도 뉴델리가 세계 최악 수준의 대기 오염을 해결하기 위해 새해를 맞아 차량 홀짝제를 처음으로 시행했습니다.

이에 따라 델리 국가수도지구 전역에서 오늘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차량 등록번호 끝자리가 홀수인 차량만 운행할 수 있게 됐습니다.

홀짝제를 위반한 차량이 경찰에 적발되면 2천루피 우리돈 약 3만6천원의 벌금이 부과됩니다.

차량 홀짝제는 이달 15일까지 계속될 예정입니다.

인도가 대기 오염 방지를 이유로 차량 운행 제한 조치를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현지 언론과 시민은 이번 조치의 필요성에 대체로 공감을 나타냈습니다.

인도 NDTV는 차량 홀짝제에 관한 보도에 '해피 뉴 에어(공기)'라는 제목을 달 정도로 대기 오염을 줄일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대중교통 확충 등 준비가 충분하지 않은 상태에서 성급하게 홀짝제를 시행했다는 비판도 나왔습니다.

주 정부는 버스 3천대를 추가로 투입하고 출퇴근 시간대 지하철 편수를 늘리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직장인들이 연말연초 휴가를 마치고 4일부터 본격적으로 출근하기 시작하면 이 정도로 교통수요를 감당할 수 없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옵니다.

광고
광고 영역

2014년 세계보건기구 자료에 따르면 뉴델리는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153㎍/㎥로 세계에서 가장 대기 오염이 심한 도시로 나타났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상엽 기자 기자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