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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집중 미국 정부, 아프간 알카에다 재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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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척결에 집중하는 사이, 아프가니스탄 테러조직 알카에다가 재부상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고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29일(현지시간) 전했다.

아프간 알카에다의 활동도 다시 포착되고 있으나, 이들의 공격 능력에 대해서는 미국 정부 안에서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미 정부는 알카에다의 훈련 캠프가 아프간에 다시 생겨나고 있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

비록 많지는 않고, 캠프 대부분이 2001년 9·11테러 전 오사마 빈 라덴이 구축했던 규모에도 못 미치지만 이미 생겨난 지 수 년이 흐른만큼 공격 능력을 보강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테러조직 격퇴를 위한 미국과 아프간 정부의 공조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서도 알카에다는 IS나 탈레반에 비해 '후순위'로 밀렸던 게 사실이다.

적어도 지난 가을까지 미국이 주력했던 것은 아프간 산악지대에 은신한 알카에다 지도부의 잔여 세력을 퇴출하는 것 정도였다.

마이클 모렐 전 미국 중앙정보국(CIA) 부국장이 2년 전 자신의 저서에서 "아프간 알카에다의 재탄생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는다"고 밝힌 적도 있다.

그러나 지난 10월 미군과 아프간 군이 역대 최대 규모의 알카에다 훈련캠프를 공격, 파괴하면서 이런 시각이 반전됐다.

몇 일 동안 계속된 폭격으로 알카에다 대원 200명이 사살된 가운데, 당시 피폭된 2개 캠프 가운데 한 곳은 정교한 방어시설과 터널까지 갖췄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캠프의 일부 시설은 최장 1년 반 전에 건설된 것으로 추정되나, 남부 칸다하르 주의 오지에 위치해 있어 그동안 미국과 아프간의 정찰에서도 탐지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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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당국의 고위 관리들은 남부 헬만드 주의 1곳을 포함해 아프간에 또 다른 알카에다 캠프나 기지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NYT는 전했다.

그러나 알카에다가 다시 기지개를 켜더라도 현재로서는 위협적 수준은 아니라는 반론도 있다.

또 다른 정보 당국 관리는 알카에다 훈련캠프에 대해 "파키스탄에 대한 공격을 계획하거나, 남아시아에 근거를 두려는 세력으로 국지적인 위협일 뿐"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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