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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이드 포토] 도루묵 알이 동해 백사장을 뒤덮은 원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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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강원도 동해안 백사장을 뒤덮은 '도루묵 알 대규모 상륙 사건'의 원인을 놓고 다양한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수산 전문가들은 기상악화로 말미암은 조업 차질과 산란기에 발생한 너울성 파도, 여기에 도루묵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동해안 주민은 산란처 부족이 중요한 원인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떠났던 도루묵이 계속된 자원회복사업으로 속속 돌아오는 데 반해 산란처는 백화,갯녹음 현상 때문에 대폭 줄었다는 것입니다.

강원도 환동해본부가 강원도의회에 제출한 2015년도 업무보고 자료를 보면 동해안 6개 시·군 연안의 갯녹음 발생면적은 총 3천104㏊입니다.

갯녹음은 바다 밑 암반에 붙어 자라는 해조류가 모두 사라지는 현상으로 '바다 사막화'로도 불립니다.

고성군은 도내 6개 시·군 중 도루묵이 가장 많이 잡히는 곳이지만 도루묵의 터전인 바다 밑 암반 가운데 868ha에 갯녹음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강원도의회 농림수산위원회 김용복 의원( 새누리·고성)은 "올해 양이 엄청나게 많아 주목을 받았지만, 도루묵 알이 해변으로 밀려나오는 현상은 매년 반복된다"면서 "갯녹음 현상 등으로 말미암은 산란처 부족 영향 비중이 절대 작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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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환동해본부는 바다 숲을 조성하는 등 올해부터 2028년까지 14년간 총 사업비 358억여 원을 들여 갯녹음 현상 발생 암반을 복원할 계획입니다. 

(SBS 뉴미디어부/사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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