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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정부, 일본에 "우리와도 위안부 협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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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정부는 한국과 일본의 일본군 위안부 문제 타결 소식이 전해지자 대만-일본 간에도 위안부 관련 협상을 진행하자고 요구했습니다.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엘리너 왕 대만 외교부 대변인은 조만간 일본 주재 자국 대표부를 통해 위안부 문제에 대해 협상하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일본 정부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왕 대변인은 "일본 정부가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고자 긍정적인 행동을 취하기로 결심했다면 그 범위는 포괄적이어야 하고 대만의 위안부 여성도 포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왕 대변인은 또 대만 정부는 그동안 일본 정부의 공식 사과와 피해자들에 대한 보상을 바라는 입장을 명백히 밝혀왔다면서 "일본이 용기 있게 역사를 직시하고 인류애와 인권의 관점에서 곤란한 사안을 진지하고 책임감 있게 다루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대만에서는 최소 2천 명의 여성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 위안부로 강제동원된 것으로 추산되며 이 가운데 위안부 피해자로 공식 확인된 여성은 58명이고, 이 중 4명만 생존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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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희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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