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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생 학대' 청주 유치원 학부모들 진정…"관련자 엄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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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의 한 사립유치원이 음악제 준비 과정에서 원생들을 학대했다는 논란과 관련 피해 학부모들이 오늘 유치원 관계자들을 처벌해달라는 진정서를 경찰에 제출했습니다.

피해 학부모들은 청원경찰서에 낸 진정서에서 "원생 학대가 일어난 유치원의 가해 교사뿐만 아니라 원장·경영자를 철저히 수사하고 전원 엄벌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진정서에는 이 유치원 5·6·7세 학부모 62명이 서명했습니다.

이들 학부모는 "아이들이 상습적으로 학대당했는데도 유치원이 미온적으로 대처했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서라도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호소했습니다.

이어 "해당 유치원은 '학부모들이 유별나게 사건을 키우고 있다'고 주장, 피해 원생과 학부모들에게 2차적인 심리적 피해를 안겼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진만 피해학부모 대책위원장은 "원생에게 직접 폭력을 행사한 교사들은 물론 이들을 방관한 관리자와 경영자에게도 법적 책임이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경찰은 지난달 24일 청주 청원구의 한 유치원 송년 음악제 연습 과정에서 7세 원생들이 교사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를 벌여왔습니다.

연습 중이던 7세 원생들을 손으로 밀쳐 넘어뜨리고 바닥에 악기를 집어던지는 등의 폐쇄회로 TV 화면이 공개됐으며 경찰은 CCTV 자료 분석을 통해 5~6세 원생 20명이 추가로 피해를 본 정황을 포착, 수사를 확대해 왔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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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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