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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 한파'…기업 채용 내년 1분기까지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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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제조업 부문의 대규모 구조조정 등으로 기업들의 신규 채용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고용노동부가 전국 상용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 3만 63곳을 조사한 결과 올해 3분기 채용인원은 61만 1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천 명, 0.9% 감소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채용인원은 2013년 하반기부터 증가세를 이어왔으나, 이번에 감소세로 돌아서고 말았습니다.

분기별 증가인원은 2013년 3분기 5만 명, 작년 1분기 12만 9천 명, 작년 3분기 6만 3천 명, 올해 1분기 2만 1천 명 등이었습니다.

직종별로는 대규모 구조조정이 일어나고 있는 금융, 제조업 부문의 채용 감소가 심각했습니다.

금융·보험 직종의 채용인원은 14.3% 급감했으며, 전기·전자 -16.7%, 기계 -12% 등 제조 부문의 채용인원도 크게 줄었습니다.

기업규모별로는 중소기업의 채용 감소가 두드러졌습니다.

종업원 300인 이상 대기업의 채용인원은 10.9% 증가했지만, 300인 미만 중소기업의 채용인원은 3.2% 감소했습니다.

더구나, 조사 대상 기업은 앞으로 채용마저 줄일 방침이어서 채용시장의 한파가 예상됩니다.

올해 4분기부터 내년 1분기까지 채용계획인원은 29만 5천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0.4%, 2천 명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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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동기 대비 채용계획인원은 지난해 4분기부터 증가세를 이어왔으나, 국제유가 폭락, 중국경제 침체 등 여러 악재가 겹치면서 올해 4분기부터 감소세로 돌아서게 됐습니다.

산업별로는 금융·보험업이 -26.3%, 제조업 -4.7%, 보건·사회복지서비스 -10.5% 등 감소세가 두드러졌습니다.

기업규모별로는 300인 미만 중소기업의 채용계획인원이 26만 3천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할 전망입니다.

300인 이상 대기업은 3만 3천 명으로 9.2%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고용부 관계자는 "금융, 제조업 등 경기가 악화하면서 기업들이 신규 채용을 줄이고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며 "채용 감소세의 계속 여부는 내년 2분기 이후 채용계획 등이 나와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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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욱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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